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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전향한 김인재 "프로게이머 생활 끝나지 않았다"

OP 게이밍 이너스 클럽에 1호로 이름을 올린 '에스카' 김인재.
OP 게이밍 이너스 클럽에 1호로 이름을 올린 '에스카' 김인재.
"군 전역 후에도 프로게이머 도전을 이어가겠다."

'에스카' 김인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오피지지 사옥에서 열린 굿바이 에스카 헬로 김인재 이벤트를 통해 "스트리머로 전향하겠지만 프로게이머 은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트리머로 새 출발을 알린 김인재는 "프로게이머로 약 10년간 활동하면서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한동안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지내겠다"며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할 것이며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게이머로서 은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군대에 갔다와서도 여건만 된다면 함께 프로게이머로 도전하자고 약속했고 군 전역 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약속을 간직하고 있다"며 "아직 프로게이머 생활에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너스 클럽을 만들어 좋은 대우를 해주신 OP 게이밍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하고 이 모든 것들은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잠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쉬면서 스트리머로서 팬들에게 다가가 김인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남=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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