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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디토네이터 '이스코' 제호진 "페이탈 가장 견제돼"

디토네이터의 '이스코' 제호진.
디토네이터의 '이스코' 제호진.
"바로 위에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외에는 견제되는 팀 없다"

'이스코' 제호진이 속한 디토네이터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1주 차 A-C조 경기에서 킬 포인트 31점에 생존 점수 22점을 더한 5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제호진은 "오랜만에 1위를 차지해 기분이 남다르다. 이전에 1등을 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라며 "6주 차 끝나는 날까지 꾸준히 성적을 유지해서 꼭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제호진과의 일문일답.

Q 2일 차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은.

A 오랜만에 1위라 기분이 남다르다. 이전에 1등을 차지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Q 모든 라운드에서 생존 점수를 획득한 비결이 있다면.

A 확보한 시야를 토대로 들어간 뒤 잘 버티고 살아남았다. 4라운드 외에는 순위 방어를 했다는 느낌도 받지 않았다.

Q 수류탄으로 킬을 만들었을 때 팀 분위기가 궁금하다.

A 서로 총알을 주고받는 상황이 아닌 수류탄으로 편하게 킬을 만들어 '위키드' 김진형이 가장 기쁘게 환호했다.

Q 2라운드까지 우승 없이 1위로 올라섰는데.

A 3위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점수표를 보고 DPG 에이곤이 1점도 획득하지 못한 것을 확인한 뒤에 알았다. 그 이후에는 순위를 지키는 데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곧바로 3라운드에서 치킨까지 뜯었다.

A 2라운드 이후 천천히 보낼 팀들을 보내면서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4라운드에서 언제 우승을 확신했는지.

A 그리핀 레드를 제압한 뒤 포친키에 들어갔을 때 우리 팀이 순위 방어로 점수를 충분히 챙길 것이라고 생각해 1위를 확신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최소한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

Q 현재 가장 경계되는 팀을 꼽는다면.

A 우리 바로 위에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밖에 없다. 우리 위에 있는데 떨어뜨리고 싶다.

Q 룰 변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어떤 원이 뜨더라도 정해진 길이 있어 우리가 연습한 데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이게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진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멀리서 지켜봐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고 6주 차 끝나는 날까지 꾸준히 성적을 유지해서 꼭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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