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넥슨 카트라이더리그 2019 시즌1 개인전 16강 B조 경기에서 2위로 무려 28점 차이로 1위를 기록,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유창현은 "연습을 열심히 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수를 줄이고 더 완벽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A 요즘 정말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드디어 경기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연습을 많이 해서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을 것 같은데.
A 솔직히 이 정도로 압도적일 것이라 예상하지는 못했다. 스스로도 좀 놀랐다.
Q 그동안 만년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A 사실 연습을 열심히 해도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는데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제는 개인전에서 성과를 낼 때인 것 같다.
Q 벽을 치고 나가는 빌드는 박인수, 유창현, 신종민만 할 수 있다고 하던데.
A 벽치는 빌드를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그 덕분에 2라운드에서 7위에서 2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박)인수형이 알려줬는데 그 덕에 오늘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Q 승자전에서도 자신 있나.
A 오늘처럼만 경기가 잘 풀린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
Q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A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 기다려 주신 분들도 많더라.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