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2라운드 전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허수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5주차 담원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르블랑으로 슈퍼 플레이를 펼치면서 MVP를 받았고 담원 게이밍은 3연승을 달렸다.
허수는 "지난 경기에서 MVP를 수상하고 나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꼭 이기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세트에서 르블랑으로 상대 신드라를 완파한 비결을 묻자 허수는 "정글러가 초반에 한 번 와주면서 라인전을 풀어가면 6레벨 이후에는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라면서 "르블랑과 신드라의 구도에서는 자신감이 중요한데 내가 르블랑을 잡으면 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해서 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너구리' 장하권의 피오라가 하단을 홀로 밀 때 한화생명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며 사냥까지 완료했을 때 어떤 콜이 오갔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팀 정글러를 믿고 스틸만 하면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패했고 그 뒤로는 상대 선수들이 본진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자는 쪽으로 작전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1라운드 마무리를 3연승으로 해낸 허수는 "1라운드 막판 페이스가 무척 좋아서 2라운드에서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목표는 높이 세우라고 했으니 전승을 내달려서 14승4패로 스프링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바론 치고 있을 때 너구리가 혼자 상대 본진을 쳤다.
피오라가 합류 각을 보고 있었는데 우리는 스틸을 노리면서 본진에 느리게 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리 신을 보면서 스틸만 노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