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리' 김동환이 1위를 지켜내며 가장 견제되는 팀들을 밝혔다.
김동환이 속한 디토네이터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1 3주차 A-C조 경기에서 56점을 확보하며 총 205점으로 단독 1위를 지켜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김동환은 "종합 1위를 차지해 기분이 좋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아 긴장을 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상위권에 올라 국제 대회에 출전해 이름을 날리는 것도 좋지만 해외 경험이 적어 꼭 가보고 싶다"며 한국 대표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동환과의 일문일답.
Q 종합 1위를 차지한 소감.
A 종합 1위를 차지해 기분이 좋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아 긴장을 풀기는 어려울 것 같다
Q 디토네이터의 장점 중 하나로 김동환 선수의 피지컬이 꼽힌다.
A 팀원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나서 내가 특출나게 실력이 좋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Q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은.
A 팀원간 합도 잘 맞고 분위기도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Q 세 번 연속 소스노브카 섬에 첫 자기장이 형성됐다.
A 원래 잘 뜨지 않는 원이라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이 소스노브카 섬에 자기장이 형성되면 보트를 타고 넘어가거나 첫 차량을 구한 사람이 다리를 넘어가 다른 팀이 검문소 전략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막는 역할을 한 뒤 다리를 넘어갔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잘 풀어갈 수 있었다.
Q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불리한 위치에서도 킬을 만들었다.
A '이스코' 제호진이 말도 안되는 사격 실력으로 적을 쓰러뜨렸고 내가 합세해 킬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Q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 국제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데.
A 상위권에 올라 국제 대회에 출전해 이름을 날리는 것도 좋지만 해외 경험이 적어 꼭 가보고 싶다.
Q 1위 수성에 가장 위협이 되는 팀은.
A 현재 우리 팀의 뒤를 쫓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OP 게이밍 레인저스, MVP가 운영과 교전 두 가지를 모두 잘하는 팀이라 견제된다.
Q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A 현장까지 찾아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