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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치킨' 뜯은 스퀘어 "B조에 견제할 만한 팀 없다"

스퀘어의 '에오' 이충범.
스퀘어의 '에오' 이충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자신감을 찾았기에 앞으로는 순위를 끌어 올리는 일만 남았다."

스퀘어의 '에오' 이충범이 개막 후 처음으로 라운드 1위를 차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스퀘어는 2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3주차 A-C조 3라운드 경기에서 킬 포인트 10점과 생존 점수 10점을 획득하며 개막 후 첫 1위를 차지했고 PKL 종합 87점으로 순위를 22위에서 15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충범은 "우리 팀 선수들이 모두 실력은 좋은데 함께 연습한 시간이 길지 않아서 그동안 성적이 좋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팀워크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오늘 첫 1위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앞으로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승리 요인에 대해 묻자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스패로우' 변정환이 중요한 순간에 킬을 만들었고 '크리드' 강경구가 훌륭한 오더로 동료들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27일 예정된 B조와의 경기에 대해 "지금까지 경기를 돌이켜보면 이동 중에 발생한 실수나 팀워크가 맞지 않아 스스로 무너진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죽음의 B조라고 불리지만 견제되는 팀은 없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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