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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정윤종 "야외 무대 결승전이 간절하다"

[ASL] 정윤종 "야외 무대 결승전이 간절하다"
"이번 대회를 시작할 때 만해도 4강까지 올 줄 몰랐는데 4강에 오고 나니 욕심이 난다. 우승까지는 모르겠지만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는 가보고 싶다."

이경민을 상대로 1시간 만에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ASL 시즌7 4강에 올라온 정윤종이 결승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정윤종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8강 D조 이경민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프로토스전 강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경민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정윤종은 "4강에 오르면 차기 시즌 시드를 받을 수 있었기에 정말 이기고 싶었고 뜻대로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3대0으로 이길 것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정윤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면서 "이경민이 연습 과정에서 승률이 엄청나게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잘한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고 나는 정반대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세트에서 몰래 확장을 가져갔다가 발각된 정윤종은 "사실 패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 그래도 셔틀 견제를 막고 나서 내가 이경민의 본진으로 견제하기가 좋은 위치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했는데 상대 컨트롤 실수가 겹치면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정윤종은 "이경민이 앞마당에서 리버와 셔틀로 수비할 때 드라군의 공격을 받자 다급하게 태우다가 리버를 태운 셔틀을 잃는 바람에 내가 이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세트를 치른 뒤 이경민이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정윤종은 "2, 3세트에서도 위기는 있었지만 침착하게 끌고 간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3대0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4강전에서 김성현을 상대하는 정윤종은 "김성현이 손목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경기 감각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지난 조기석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다"라면서 "절대로 방심하지 않을 것이며 최고의 테란인 이영호에게 점검을 받으면서 4강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윤종은 "김성현만 넘으면 두 시즌 만에 ASL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라면서 "이번 결승전도 야외에서 열린다고 들었는데 큰 무대에서 경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우승까지는 하지 못해도 꼭 결승전까지는 가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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