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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VSG '환이다' 장환 "디토네이터 따라잡겠다"

VSG의 '환이다' 장환.
VSG의 '환이다' 장환.
"함께한 시간이 길어져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브리핑이 잘 이뤄지지 않아 성적이 과거와 비교해 좋지 못했던 것 같다"

VSG의 '환이다' 장환이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VSG는 2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1 3주차 A-B조 경기에서 52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장환은 "디토네이터가 못하길 바라는 것보다 우리가 더 잘해서 따라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 우리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그대로 가져간다면 충분히 1위로 올라갈 수 있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장환과의 일문일답.

Q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고 하는데 3월 첫 경기를 1등으로 시작해 기분이 좋다.

Q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조금은 부진한 모습이었는데.
A 함께한 시간이 길어지니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브리핑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성적이 전보다 좋지 못했던 것 같다.

Q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A 지난주 대회가 끝난 뒤 개인 브리핑과 같은 기본에 충실한 훈련에 집중했고 그 결과 경기가 잘 풀려서 연속해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Q 3, 4라운드는 초반에 탈락했는데.
A 3라운드는 OP 게이밍 헌터스와 겹치는 동선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킬 로그를 확인하니 OP 헌터스였다. 4라운드는 킬 포인트 4점만 챙기자는 생각으로 싸움을 걸었는데 총알이 없어서 내가 1킬을 기록한 뒤 죽고 말았다.

Q 3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됐는데.
A 이대로 꾸준히 잘해서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까지 진출해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고, 꾸준히 잘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장환 선수의 기량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농담처럼 나온다.
A 누군가 그렇게 본다면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실력을 끌어올려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Q 디토네이터가 231점으로 PKL 종합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A 디토네이터가 못하길 바라는 것보다 우리가 더 잘해서 따라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그대로 가져간다면 충분히 1위로 올라갈 수 있들 것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꾸준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고 꾸준히 잘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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