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의 왕하 매니저가 6일 중국 쓰촨성 청두 VSPN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년 왕자영요 e스포츠 계획 발표회에서 18일 개막하는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왕하 매니저는 "킹 챔피언 컵에서 동률을 기록한 CW와 마지막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었던 EMC가 KRKPL에 합류했다"며 "외국 팀들이 KRKPL에 참가하면서 경쟁이 심화됐지만 킹존의 목표는 우승이다. 2차 목표는 국제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것이며 마지막 목표는 세계 대회 우승"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중국 선수들에 대해 "왕자영요 e스포츠는 중국이 선도하고 있어서 이번에 중국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우리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돌파구였다"며 "블랙 아나나스에서 활동한 '770' 류쉐샹과 이스타게이밍에서 경험을 쌓은 'XingC' 강룬한이 킹존 드래곤X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와의 의사 소통에 대해서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소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고 중국인 코치와 함께 통역이 가능한 코치까지 팀에 영입해 선수들의 의사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난 킹 챔피언 컵에서 우리 팀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두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청두=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