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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OP 헌터스 '석' 최원석 "연습처럼 경기 풀어갔다"

OP 게이밍 헌터스의 '석' 최원석.
OP 게이밍 헌터스의 '석' 최원석.
"스크림에서 연습한 데로 경기가 풀렸고 동료 간 소통도 잘 이뤄졌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그대로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

OP 게이밍 헌터스는 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4주차 B-C조 경기에서 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OP 헌터스는 214점으로 PKL 종합 6위까지 올라갔다.

'석' 최원석은 "큰 점수를 챙기며 1등을 차지하 기쁘고 6등까지 올라왔는데 런던행 티켓을 목표로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직 기량은 50%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 많이 소통한 덕분"이라고 실력 향상의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최원석과의 일문일답.

Q 6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한 소감은.

A 큰 점수를 챙기며 1등을 차지해 기쁘고 6등까지 올라왔는데 런던행 티켓을 목표로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점점 실력이 오르는 모습이다.

A 이전 경기에서는 연습한 데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고 경기 내적인 변수도 발생했다. 오늘은 스크림에서 연습한데로 경기가 풀렸고 동료 간 소통도 잘 이뤄졌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그대로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

Q 매 라운드 교전 능력이 돋보였는데.

A 전투 연습을 많이 했고, 소통에서 잘못된 점과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보완한 상태에서 전투를 이어가니까 좋은 경기가 나왔던 것 같다. 전투에서 약한 이유를 고민했는데 그 숙제를 이번에 풀어서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있었다.

Q 마지막 라운드에서 군사기지 남쪽으로 과감하게 파고들었다.

A 매 경기 발전하는 '벤츠' 김태효의 지시로 이뤄졌다. 코치님도 우리가 빨리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줬고 연습을 통해 그 자리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만들었고 김태효가 과감하게 지시를 내려줬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Q 팀 내 역할은 어떻게 나누고 있나.

A 김태효는 전방에서 우리가 차지해야 할 자리를 확인하거나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피오' 차승훈은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적과 싸우거나 대치 중인 상황에서 차승훈이 혼자 차량을 사용해 공격할 수 있는 각을 넓히는 등 변수 역할을 맡아준다. '기켄' 김태광과 나는 백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Q 팀워크 어느 정도 올라왔나.

A 아직 기량은 50%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 많이 소통한 덕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항상 우리를 도와주는 코칭스태프 및 매니저에게 감사하고, 시즌 초반 부진에도 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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