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네이터는 11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5주차 B-C조 경기에서 30점을 추가하며 PKL 종합 1위로 올라섰다.
1위로 올라선 소감을 묻자 '이스코' 제호진은 "큰 차이로 앞서나가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더욱 차이를 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위를 탈환했다는 사실에 기뻐하기보다 우리가 준비한 전략을 잘 사용해 더욱 높은 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부진에 대해 '히카리' 김동환은 "1라운드에 내 실수로 동료들과 호흡이 무너졌고 이어진 경기까지 영향을 미쳐 점수를 획득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5주차 첫 경기에서는 호흡을 다시 맞추고 신뢰를 높이는 데 집중했고 충분히 끌어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제호진은 "시즌 초반에는 OP 게이밍 레인저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가장 견제되는 팀으로 생각하고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막상 경기를 치르다 보니 다른 팀들은 견제하는 것보다 우리가 연습한 데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남은 경기는 우리의 전략과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