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는 담원 게이밍에게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3세트에 교체 투입되어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게 승리를 안긴 '플레임' 이호종이 다음 상대인 그리핀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호종은 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4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3세트에 교체 투입됐고 28분에 벌어진 내셔 남작 전투에서 블라디미르로 쿼드라킬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호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는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한화생명과의 대결이어서 정말 중요했다"라면서 "내가 나갈 수 있을지 몰랐지만 기회가 왔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승리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밝힌 이호종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동료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것만 주문했고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생각한 대로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내셔 남작 전투에서 쿼드라킬을 가져간 이호종은 "원래 라인전에서 아트록스에게 블라디미르가 약세를 보일 수 있었지만 초반부터 잘 풀리면서 라인전에서 비슷하게 흘러갔고 그 덕에 후반에 제 몫을 해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챌린저스 때부터 그리핀을 이겨본 적이 없다는 손민혁의 말을 들은 이호종은 "그 때에는 담원 게이밍에 내가 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내가 있으니까 그리핀전에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