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의 사이드 'JY' 이준이 1세트와 2세트에 MVP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이준이 속한 킹존 드래곤X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2주차 MVP와의 대결에서 킬 스코어는 밀렸지만 운영을 통해 골드 수급은 앞서며 3대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준은 1세트에 조조, 2세트에 손책을 선택해 교전 상황에서 적진을 휘젓고 다니며 활약하며 MVP를 수상했다.
초반의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승리한 1세트와 2세트에 MVP를 수상한 소감을 묻자 이준은 "장기전 끝에 승리해 힘들었지만 기뻤고 동료들이 내가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이 밀어줘서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세트에 하후돈을 서포터로 사용하고 MVP가 중단으로 관우를 보낸 것에 대한 질문에 이준은 "상대방의 밴픽을 보고 다급하게 하후돈의 포지션을 변경했고 관우를 중단으로 보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관우를 그렇게 사용했다는 사실에 많이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37분 이상의 장기전이 펼쳐진 2세트 때 팀 내부 분위기를 묻자 "우리 팀의 조합이 상대방의 수비 라인을 뚫기 힘든 조합이지만 모두 죽은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 팀이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동료들과 천천히 빈틈을 공략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