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729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2주차 경기에서 셀렉티드에 3대0으로 승리했다. ESC의 사이즈 '샤인' 박주민은 2세트 관우를 골라 초반 집중적인 견제를 당했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박주민은 MVP를 수상한 소감을 묻자 "두 번째 MVP인데 한 번 더 받아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 그 다음 경기에도 받으면 좋겠지만 1순위는 팀 승리기 때문에 팀의 승리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SC는 2세트에서 셀렉티드의 공세에 밀리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박주민은 "교전 측면에서 우리 조합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며 "돈 차이가 나더라도 이니시에이팅을 잘 걸면 충분히 길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역전승을 일군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박주민은 전 팀 동료였던 '109‘ 이은호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박주민은 "오랜만에 친한 형을 봐서 반가웠지만 승부는 승부기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때렸다"고 전했다.
박주민은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해 정규 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