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백동준이 시즌2에서 4강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동준은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2 코드S 32강 D조에서 프로토스 장현우와 저그 어윤수를 연파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백동준은 "장현우와 어윤수 모두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준비한 대로 밀고 나가면서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승자전에서 어윤수를 만난 백동준은 "공허의 유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상대이기 때문에 한 세트를 내줬음에도 과감하게 치고 들어간 덕에 이긴 것 같다"라고 승리의 요인이 자신감에 있었음을 밝혔다.
지난 시즌 조성주에게 8강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한 백동준은 "이번 시즌에는 조성주가 없으니까 나도 4강 이상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테란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 테란을 상대하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도우가 톱 시드를 가져간 점에 대해서는 "김도우 선배와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 사이라서 굳이 나를 뽑을 것 같지는 않다"라며 "16강 대진만 잘 짜인다면 4강 이상도 노려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