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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M 최강자 원성식-박민수 "첫 대회 만족도는 백 점"

우승한 예선탈락성식의 원성식(왼쪽)과 박민수.
우승한 예선탈락성식의 원성식(왼쪽)과 박민수.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최강자로 등극한 예선탈락성식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캐주얼 아케이드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M) 첫 오프라인 대회에서 예선탈락성식이 우리가젤쎔의 무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300만 원을 거머 쥐었다.

원성식과 박민수는 "예선전에 강한 팀을 만나서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승하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리그가 지금처럼만 열린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Q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원성식=예선전부터 게임 랭킹이 가장 높은 두 분이 팀을 이뤘는데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그래서 만약 이기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해 정말 기분이 좋다.
A 박민수=처음부터 32강과 16강 조가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사실 3위 안에도 못 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다행히 운이 좋았고 계속 앞으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목표는 3위였기 때문에 4강에서 편하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

Q 팀 이름이 독특한 것 같다.
A 원성식=내 게임 아이디가 성식이고 박민수의 아이디가 예선이었기 때문에 두개를 붙였는데 '합격'이라 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 '탈락'이라 했다. 임팩트가 있지 않나(웃음).

Q 대회가 더 열릴 것 같은데 차기 리그에 또 출전할 생각인가.
A 박민수=군대에 가서 참여가 힘들 것 같다(웃음).
A 원성식=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

Q 2대0이었다가 2대2까지 따라 잡혔다.
A 박민수=2대0일 때 결승전인데 재미 없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2대2가 되더라. 우리의 긴장감과는 다르게 아무튼 경기는 재미있었던 것 같다.
A 원성식=긴장은 하긴 했지만 마지막 맵이 워낙 자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3, 4세트 맵은 자신 없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Q 상위 랭크로 갈 수 있는 비법을 말해 준다면.
A 원성식=슈퍼스킬은 우리가 썼던 충격파와 침묵이 가장 많이 나온다.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다 사용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Q 정화가 업데이트 된다고 하던데 메타가 바뀔 수 있나.
A 원성식=정화가 나오게 된다면 팀실드라는 것도 많이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침묵이 나오기 전에 팀실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보였는데 침묵이 나오면서 팀실드가 사라졌다. 하지만 정화가 침묵을 깰 수 있다면 팀 실드가 다시 나올 것 같다.

Q 1대1 모드도 추가된다고 하더라. 어떨 것 같나.
A 원성식=만약에 래더전에서 나온다면 나는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캐릭터를 돌리는 사람이 있는데 1대1로 나오게 된다면 골칫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아케이드 모드에서 1대1이 나오면 충분히 즐길 것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원성식=사실 처음에는 서로 잘 맞지 않아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포기하고 연습을 했는데 참아줘서 고맙다(웃음).
A 원성식=1대1은 아니더라도 2대2 토너먼트 컨텐츠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1위를 하면 보상을 많이 주는 형식의 리그 컨텐츠를 아예 게임 모드로 추가해 줬으면 좋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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