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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에스더'-'피오' "더욱 환호하게 만들겠다"

'피오' 차승훈(왼쪽)과 '에스더' 고정완.
'피오' 차승훈(왼쪽)과 '에스더' 고정완.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는데 더 성장해서 팬들이 환호할 수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

젠지 e스포츠의 '에스더' 고정완과 '피오' 차승훈이 데이 우승 후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고정완과 차승훈이 속한 젠지 e스포츠는 22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1주차 A-C조 경기에서 총 33킬을 챙기며 총 51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정완은 "내 실수로 많은 점수를 놓쳤다. 다음에는 더 보완해서 실수 없이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고 차승훈도 "아직도 부족한게 많다"라고 자평하며 "다음 경기에는 더 대비해서 꾸준히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고정완-차승훈과의 일문일답.

Q C조와의 경기에서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고정완=오랜만에 1등을 했는데 내 실수로 많은 점수를 놓쳤다. 다음에는 더 보완해서 실수 없이 잘하도록 하겠다.

A 차승훈=지난 시즌에도 부족한게 많아 보완해서 경기에 출전했는데 아직도 부족한게 많더라. 다음 경기에는 더 대비해서 앞으로 꾸준히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Q 차승훈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A 고정완=팀을 먹여살렸던 경험이 있는 선수인데 우리팀도 먹여 살려주고 있다(웃음). 차승훈 선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발전하고 있어서 차승훈 선수가 우리를 좋게 생각할 것이라고 믿는다.

A 차승훈=젠지의 러브콜을 받아 팀에 합류했는데 지난 시즌 젠지의 성적이 좋지 않아 혹시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 막상 게임을 같이 해보니 조금만 합을 맞추고 윤곽만 잡는다면 모두 잘할 수 있는 선수들만 모여있었다.

Q 현재 차승훈이 맡은 역할은.

A 고정완=오더를 맡고 있는데 극복하기 힘들어보이는 원이 형성되거나 다른 난관을 극복해야할 때 플레이 메이커로 잘 해주고 있다.

Q OP 게이밍과 맞붙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차승훈='모든 동료가 살아남아서 4대4로 붙었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다. 다음에 제대로 한 번 보여주고 싶다.

Q 고정완이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A 고정완=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고 더 많이 흡수해서 발전하고 싶다.

Q 4라운드에 원이 극단적으로 치우쳤지만 상위권에 올라갔다.

A 차승훈=지난 시즌 OP 게이밍 헌터스가 게오르고폴 남쪽에서 아이템을 수급했기 때문에 익숙한 동선이라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실수만 없었다면 1등도 가능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고정완=앞서 우승을 맛봤기에 이번 시즌 우승을 하고 싶고 세계대회까지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A 차승훈=지금까지 대회에 출전해서 세계대회를 눈앞에서 두 번이나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세계대회에 나가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고정완=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는데 더 보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A 차승훈=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는데 더 성장해서 팬들이 환호할 수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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