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블랙의 '오정제' 오정제가 처음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오정제가 속한 그리핀 블랙은 27일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2주차 A-B조 경기에서 35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정제는 "3등 이내에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들이 일찍 탈락해서 나올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오정제와의 일문일답.
Q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기쁘지만 원했던 결과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Q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
A 연습 게임에서 교전을 하면 지는 경우가 없어서 당연히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Q 경기를 마치고 1등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A 3등 이내에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들이 일찍 탈락해서 나올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A 내가 연습한데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해서 동료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Q 4라운드에 경기를 진행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A 원이 랜드마크와 멀리 떨어진 곳에 형성됐기 때문에 천천히 진입하면서 좋은 땅으로 들어가고 쉽게 싸울 수 있는 적들을 밀면서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Q PKL 페이즈2는 어떻게 흘러가는 것 같나.
A 예성했던 것보다 쉽다고 느껴지면서도 변수가 많아서 어떻게 흘러갈지 판단이 어렵기도 하다. 팀들이 연습게임에서 사용하지 않던 전략 전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숨겨진 패가 더 있는 느낌이다.
Q PKL을 경험한 선수로써 이번에 승격한 동료들에게 어떤 조언을 건넸나.
A 우리가 교전을 다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연습한데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한다고 조언을 해줬다.
Q 그리핀 블랙의 가장 큰 장점은.
A 팀대팀 전투에서 다른 팀보다 강한 화력을 낼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가장 견제되는 팀을 꼽는다면.
A APK 프린스다. 색깔이 바뀌었다고 할정도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배울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Q 끝으로 각오를 밝힌다면
A 목표는 세계대회로 잡고 있다.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