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리그 오브 레전드 파크에서 열린 2019년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강명구는 "팀의 목표는 당연히 플레이오프다"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강팀들을 상대해야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강명구와의 일문일답.
Q 휴식기간 어떻게 보냈나.
휴가 때는 밖에서 나가서 놀고 휴가 아닐 때는 그냥 롤만 한 것 같다.
Q 비시즌 한화 야구팀도 만나고 많은 활동을 했다. 게임단에서 새로운 트레이닝 센터 캠프원을 개관하기도 했는데.
비시즌에 어딜 가는 게 힘들긴 했는데 막상 가니까 좋았다. 캠프원은 최근에 가봤는데 정말 크고 쉬는 공간도 잘 돼있고 연습도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Q 지난 시즌 아쉬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다보니 이번 시즌 이를 갈았을 것 같다,
서머 시즌이 끝나면 또 1년이 지나니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꼭 플레이오프를 가고 싶다. 시즌 끝나고는 다 같이 아쉬워하기는 했는데 강팀한테는 다 져서 서머 때는 다 열심히 하면서 강팀들을 이겨보자고 했다.
Q 한화생명이 강팀 판독기라는 아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쉽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많이 무너진 것이 사실이라 열심히 해서 극복해야 할 것 같다. 강한 팀을 한 번 이겨보면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같이 소통 많이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Q 지난 시즌 팀 성적을 떠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경기를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아서 아쉽기도 하고 서머 때는 더 나오고 싶다. 경기력 자체는 그냥 그랬던 것 같다. 막 좋지도 않고 엄청 나쁘지도 않고. 이번 시즌은 자신감만 갖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Q 미드라이너 주전 경쟁은 어떻게 생각하나.
스프링 때 주전 경쟁을 한 번 해봤으니까 서머 때는 더 열심히 하면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서머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수치에서부터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력이 좋으면 수치도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k/da나 피해량 같은 부분에서부터 좋게 나오고 싶다.
Q 서머 시즌 팀과 개인의 목표는 무엇인가.
팀 목표는 당연히 플레이오프다. 개인적인 목표는 미드라이너들 사이에서 4등 안에 들어보고 싶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나 '초비' 정지훈 선수, '쇼메이커' 허수 선수 등이 다들 잘하셔서 경계가 된다.
Q 쟁쟁한 미드라이너들과의 경쟁은 어떻게 이겨낼 생각인가,
자신감만 있으면 될 것 같다. 자신감을 찾기 위해 최대한 랭크 게임 점수를 올리려고 하고 있다.
Q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강팀 중에 한 팀은 이겨야지 플레이오프 희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프링 때 이겼던 팀들은 다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이번 서머 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직관도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