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정윤종 "연습량 많은 정윤종은 다를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531210153073583cf949c6b9123811052.jpg&nmt=27)
KSL 시즌1부터 시즌2까지 계속 4강에 올라왔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던 정윤종이 세 번의 도전 만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윤종은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4강 B조 장윤철과의 대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3수 끝에 KSL 결승에 올라갔다.
다음은 정윤종과의 일문일답.
Q KSL 결승 진출 소감은.
A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 기분이 매우 좋다.
Q 4대0 완승을 거뒀다. 어떻게 압승을 거둘 수 있었나.
A 내가 공격적으로 풀어갔기에 일찍 끝난 것 같다. 시도하는 전략마다 통했다. 장윤철의 전략이 나와 맞물린 것 같다.
Q 빌드에서 불리하게 시작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A 매 번 말하지만 불리하게 시작해도 그 다음 흐름에서는 최선을 생각한다. 서로의 빌드를 확인한 뒤에 불리하면 '어떻게 하면 뒤집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데 그 방법이 잘 통하는 것 같다. 몇 번 들어맞기 시작한 덕에 더 과감하게 밀어 붙이다 보니 다전제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Q 변현제는 "정윤종이 요즘 연습이 부족해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Q 결승전을 어떻게 예상하나.
A 무조건 이겨야 한다. 요즘 시간이 많이 남아서 결승전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결승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까지 연습을 많이 못했기에 이 자리까지 온 것이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제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변현제를 상대로는 4대2 정도로 승리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결승전에서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승패와 상관없이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