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네이터의 '히카리' 김동환이 새로운 에란겔 중심부에 위치한 포친키를 랜드마크로 차지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환이 속한 디토네이터는 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3주차 B-C조 경기에서 65점을 챙기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김동환은 "지난 시즌에 비해 조금 늦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같이 노력해서 폭발력있는 팀이 되고 싶다"며 "주변 팀들의 전략적인 문제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팀 내부의 부족한 부분들이 이어져 아직 4명의 합이 안맞아서 부진했다"라고 2주차까지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은 김동환과의 일문일답.
Q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지난 시즌에 비해 조금 늦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같이 노력해서 폭발력있는 팀이 되고 싶다. 오늘 승리해 정말 기쁘다.
Q 아쉽게 데이 우승 최고 기록 갱신에 실패했다.
A 신기록을 갱신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해 다들 아쉬워했다.
Q 종합 10위에서 1위로 한 번에 도약했다.
A 동료들이 다들 잘해줬고 오랜만에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았다.
Q 종합 점수가 162점이 아니라 160점으로 나오고 있는데.
A 경기장에서 착석이 늦어 패널티로 마이너스 2점이 주어졌다. 동료들과는 2킬 더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Q 2주차까지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A 주변 팀들의 전략적인 문제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팀 내부의 부족한 부분들이 이어져 아직 4명의 합이 안맞아서 부진했다.
Q 3라운드에 '위키드' 김진형이 본대에서 나와서 거점을 확보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A 사전에 연습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김진형 선수가 자신감을 가지고 이동해서 거점을 넓게 먹었던 것 같다.
Q 수류탄을 예리하게 사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A 평소에 팀에서 수류탄을 사용하는 연습을 해서 조금 더 자신감이 붙었다.
Q 에란겔에서 맵 중심부인 포친키를 랜드마크로 차지했는데.
A 동료들과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OGN 엔투스 포스로부터 포친키를 가져온 것에 충분히 만족하며 좋아하고 있다.
Q 이번 시즌 견제되는 팀은.
A 리그 전체적으로는 지난 시즌에 잘했던 VSG와 OGN 엔투스 포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같은 팀들이 이번에도 잘할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