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의 'AJIU' 펑위겅이 킹존 드래곤X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혔다.
펑위겅이 속한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이하 EMC)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4강 승자조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의 전승을 끊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글러로써 기습을 통해 매세트 맹활약한 펑위겅은 "정규 시즌에 킹존 드래곤X를 꺾지 못한 이유는 당시 내가 한국에 없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으며 킹존 드래곤X가 결승에 오르면 다시 4대0으로 꺾을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짧게 대답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펑위겅과의 일문일답.
Q 킹존 드래곤X의 전승을 끊고 결승전에 직행한 소감은.
A 킹 챔피언 컵에서 킹존 드래곤X를 꺾은 적이 있다. 이번 경기도 그때 처럼 승리했을 뿐이다.
Q KRKPL 스프링 정규 시즌에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는데.
A 당시 내가 한국에 없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Q 준비 시간이 단 하루 밖에 없었다.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A 개인의 포지션 능력을 강화했다.
Q 정글이 매세트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A 코치의 밴픽 덕에 모든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보다 좋은 조합을 가져갔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패자조와 최종전이 남았다. 결승전에 어떤 팀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나.
A 선수들의 호흡이 좋은 크라운 와처 게이밍이 올라올 것 같다.
Q 만약 킹존 드래곤X가 또 올라온다면 완벽하게 제압할 자신이 있는지
A 물론이다.
Q 오늘 경기에서 MVP를 뽑는다면.
A 오늘 경기에서 실수를 거의 하지 않은 'AOLIN' 레이꿘닷을 선택하겠다.
Q 결승전을 앞두고 보완해야할 점이 있는지.
A 선수들의 소통 능력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여야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EMC 화이팅! 우리는 무조건 우승할 것이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