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e스포츠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4강 최종전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를 4대0으로 꺾었다. 노바는 22일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이하 EMC)와 결승전을 치른다. 노바의 사이드 'Yueli' 왕타오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패했던 킹존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을 넓은 영웅 폭과 밴픽 전략으로 꼽았다.
다음은 왕타오와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소감은.
A 매우 기쁘다. 오늘 선수등도 잘 했고 코치님이 밴픽도 잘 준비하셨다.
Q 이전까지 킹존과 맞대결에서 3전 3패였다. 어떤 점이 달라졌나.
A 선수 각자의 영웅 폭이 많이 넓어졌고 밴픽에서도 연구를 많이 했다. 'XingC' 강룬한의 백리수약을 많이 견제해서 오늘도 4판 다 밴했다. 이전 경기에는 항상 밴픽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오늘은 전혀 실수가 없었다.
Q 2, 3, 4세트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A 2, 3, 4 경기는 거의 상대방이 우리에게 기회를 줬고 우리는 그 기회를 잡아서 뒤집었다. 상대방이 실수를 많이 했다.
Q 정규 시즌 단기전에 강한 모습이었다. 장기전이 펼쳐진 오늘 후반 집중력은 어떻게 유지했나.
A 항상 우승을 해야 한다, 결승을 가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중후반으로 가도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Q 오브젝트에 대한 판단이 굉장히 빨랐다. 오브젝트 오더와 실행이 어떻게 이뤄졌나.
A 정글러 'ReDeem' 첸카이 선수가 주도적으로 오더를 많이 하고 팀원들은 믿고 간다.
Q 결승전 EMC와 맞붙는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A 상대방의 전략과 영웅 폭을 많이 연구할 예정이다. 동시에 팀 자체의 실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결승전 EMC와의 사이드 대결은 어떻게 보나.
A 'AJIU' 펑위겅 선수를 상대로 많이 연구해서 준비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팀원들과 코치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노바는 꼭 우승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