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은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4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 e스포츠 전에 대해 “오늘 아프리카 전 2대0으로이긴 기세를 타고 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하며 “이대로샌드박스 게이밍 전까지 1라운드 연승해서 좋은 성적 만들고 싶다”는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장하권과의 일문일답.
Q 5연승을 달린 소감은.
A 오늘 아프리카 전까지 강팀과 쭉 경기를 한 느낌인데 5연승을 달렸다는 게 너무 좋다.
Q 오늘 경기 솔로 킬을 많이 만들었다.
A 첫 솔로 킬은 아쉬웠다. 첫 솔로 킬 때 그라가스가 있는 걸 알았는데 내가 죽고 끝났으면 손해라고 생각했다.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그라가스를 잡아서 이득이 됐지만 좀 억지킬이었다. 하단에서의 킬은 게임에 영향을 많이 주는 솔로 킬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Q ‘기인’ 김기인과의맞대결아 부담되지는 않았나.
A 부담은 많이 됐다. 평소 김기인 선수의 솔로 랭크 관전도 많이 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다. 나이도같아서 의식도 많이 하고 오늘 경기 긴장도 많이 했다.
Q이제 김기인을 꺾었는데.
A 아직 ‘서밋’ 박우태 선수가 남아있다(웃음).
Q 오늘 두 세트 내내 시간이 흐를수록 힘을 받는 조합을 짰다.
A 조합을 짤 때 의도하고 짜기 보다는 서로 좋아하고 자신 있는 픽이 모여서 그렇게 됐다. 실제로 그렇게 했을 때 많이 이긴다. 나도 블라디미르를 좋아하고 ‘쇼메이커’ 허수 선수도 코르키를 좋아한다.
Q 팀 보이스로 ‘캐니언’ 김건부의 자르반 4세를 칭찬하는 게 잡히기도 했는데. 평소에도 정글러 칭찬을 많이 하나.
A 대회 때만큼은 칭찬 많이 한다. 평소에는 칭찬도 많이 하지만 불만이 있을 때는 서로 이야기를 할 때가 많다. (김)건부가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 칭찬 해주면 되게 좋아하고 잘 한다.
Q 한화생명e스포츠와의경기는 어떻게 보나.
A 오늘 아프리카 전 2대0으로 이긴 기세를 타고 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있다고 생각한다..
Q 리프트 라이벌즈에 대한 생각은.
A 첫 국제 대회고 엄청 기대하고 있다. 팀원들도 처음 나가는 선수가 많아서 기대하고 있다. 우리 팀만의색깔로 확 이기고 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승 이어가서 기분 좋다. 이대로 샌드박스 게이밍 전까지 1라운드 연승해서 좋은 성적 만들고싶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