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톱 라이너 '소드' 최성원이 리프트 라이벌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성원은 4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질 2019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VCS(이하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그리핀은 2연속 LCK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유독 국제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2018년 롤드컵도 출전하지 못했고 2019년 MSI 역시 SK텔레콤에게 양보해야 했다.
팬들은 현재 LCK 최고의 팀이라 평가 받는 그리핀이 국제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리핀이 국제 대회에서 LCK의 자존심을 끌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소드' 최성원 역시 팬들의 이런 기대를 잘 알고 있었다. 최성원은 "첫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는 정말 중요한 대회"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최성원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좋은 경험을 쌓게 된다면 우리 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롤파크를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하는 법을 배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최성원의 목표이자 그리핀의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최성원은 "롤드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우리의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성원은 "아직은 설렘이 더 크지만 대회장에 가면 긴장할 것 같다"며 "최대한 잘 적응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