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5연승 달성 후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상혁이 속한 SK텔레콤 T1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6주차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상혁은 "오늘 경기 시작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경기 내에서 내 실수가 컸다"며 "팀 컨디션은 좋은 상태라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상혁과의 일문일답.
Q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연승을 이어간 소감은.
A 2대0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나가서 좋다. 이제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경기력을 조금 더 끌어올려서 모두 다 이기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겠다.
Q 13연승을 언급한 적이 있다.
A 허무맹랑한 목표가 아닌 것 같아 만족스럽고 앞으로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서 조금은 어려운 경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Q 1세트에 아쉽게 킬을 내줬다.
A 아지르의 움직임을 보고 사일러스가 있는 것을 알았는데 벽에 이동기가 사용되면서 죽었다. 오늘 그 부분이 가장 아쉬운 장면인 것 같다.
Q 2세트에는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A 모든 동료들이 상황을 잘 보고 있었고 내가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동료들 모두 판단이 좋아서 내셔 남작을 가져갈 수 있었다.
Q '에포트' 이상호가 봉인 풀린 주문서로 강타를 꺼내 들어 내셔 남작 싸움에서 도움을 줬는데.
A 강타가 2개가 아니었다면 내셔 남작을 치지 않았을 것이다. 아울러 신 짜오가 귀환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더해져 내셔 남작을 사냥할 수 있었다.
Q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다.
A 오늘 경기 시작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경기 내에서 내 실수가 컸다. 팀 컨디션은 좋은 상태라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키아나가 풀리면서 각 지역에서 등장하고 있다.
A 키아나가 생각보다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아 여러 번 연습해봤다. 난이도가 있어서 아직은 대회에서 숙련도 있게 사용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 연구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 상황에 따라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Q 다음 경기 상대가 젠지 e스포츠인데.
A 젠지가 단단한 스타일의 경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잘 맞춰서 준비해보겠다.
젠지의 스타일이 단단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잘 준비해 보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2라운드 시작을 좋게 출발했는데 1라운드처럼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서 목표한 바를 꼭 이루도록 하겠다.
종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