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이 김동하에 대해 연신 칭찬했다.
김태민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7주차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지은 3세트에서 MVP로 선정됐다.
김태민은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이었기에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세트 연승이 끊어지긴 했지만 매치 7연승을 이어가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트에서 패한 뒤 3세트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김태민은 "김동하 덕분"이라고 했다. 2세트에서 갱플랭크로 플레이한 김동하가 집중 공격을 당하면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3세트에서 아트록스로 잘 버텨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
김태민은 "(김)동하 형은 아트록스로 상단에 오는 모든 챔피언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풀리자마자 가져가면서 아트록스 달인으로서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김태민은 "오늘 우리 팀의 플레이는 7~8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남은 경기를 치르면서 더 높은 점수까지 끌어 올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