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KeG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 결승에 선착한 충청남도 리그 오브 레전드팀의 톱 라이너 안지민이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충청남도는 17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와 대구광역시 경기도를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소감을 묻자 안지민은 "결승 진출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동료들이 다 잘해줬고 단합이 잘돼서 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상대를 묻는 질문에 안지민은 "16강 상대가 인천광역시였는데 '이차식'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정글러 선수가 아마추어 중에 유명한 편이라 많이 견제됐다"고 밝히며 "정글러에게 집중적으로 밴카드를 활용한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8강에서 대구광역시, 4강에서 경기도를 상대한 소감을 묻자 안지민은 "대구광역시는 무난하고 쉽게 이긴 것 같다. 하지만 경기도는 진짜 힘들게 이겼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안지민은 "대통령배 KeG가 처음 출전한 대회인데 떨리고 재미있고 힘들게 이겨서 감동도 있다"며 "이번달 1일에 급하게 맞춘 팀이라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결승전도 잘 준비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