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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SKT '헬렌' 안강현 "견제 1순위는 나태함과 집중력 저하"

SK텔레콤 T1의 '헬렌' 안강현.
SK텔레콤 T1의 '헬렌' 안강현.
"지난 시즌에는 스플릿 운영이나 전략적인 부분이 부족했는데 내가 합류하면서 채워진 것도 있고 내가 부족한 점은 동료들이 채워줬기에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SK텔레콤 T1의 '헬렌' 안강현이 페이즈3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종합 선두에 오른 원동력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안강현이 속한 SK텔레콤 T1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2주차 A-B조 경기에서 53점으로 올해 첫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안강현은 "데뷔하자마자 점수도 잘 먹고 데이 우승도 차지해 기쁘지만 남은 경기도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데이 우승 소감을 전하며 "몇 점을 챙기는 것보다는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이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안강현과의 일문일답.

Q 첫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데뷔하자마자 점수도 잘 먹고 데이 우승도 차지해 기쁘지만 남은 경기도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페이즈1, 2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

A 지난 시즌에는 스플릿 운영이나 전략적인 부분이 부족했는데 내가 합류하면서 채워진 것도 있고 내가 부족한 점은 동료들이 채워줬기에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Q 다른 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녹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A 나와 '제프로카' 최승영이 어디에서 얼마나 버틸지 등 게임 운영에 대해 생각하고 '애더' 정지훈과 '아카드' 임광현이 후방이나 주변의 적들을 견고하게 막아주는 게 우리팀의 강점이라 다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대회장에서 경기를 치뤄본 소감은.

A 처음 경기장에 왔을 때는 떨렸는데 이제는 세번째라 조금 덜 떨리는 것 같다.

Q 경기장과 연습실의 차이점이 있다면.

A 세팅을 다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헤맸는데 이제는 완벽하게 세팅되는 느낌이다. 외적으로 세팅이 되니까 내적으로 다른 생각은 안드는 것 같다.

Q 2위인 OGN 엔투스 포스보다 13킬 이상 획득한 비결은.

A 운영은 나와 최승영 선수가 맡고 있는데 시야를 분배할 때도 킬 포인트를 먹을 수 있는 쪽은 정지훈 선수와 임광현 선수가 담당해서 시기적절하게 킬을 먹어준다.

Q '피오' 차승훈 처럼 본대와 떨어져 각을 넓게 가져가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A 팀이 부족했던게 스플릿 운영이었고 본대와 떨어졌다가 합류할 때 생존에 문제가 있었는데 거기에 적합한게 나였고 내가 합류하면서 그렇게 운영이 됐다.

Q 페이즈3에서 가장 견제되는 팀은.

A 모든 팀이 오래됐고 나보다 데뷔를 먼저한 선수들이라 견제되지만, 우리팀에 찾아올 수 있는 나태함이나 집중력 저하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몇 점을 챙기는 것보다는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진출 방법으로는 이번 페이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사무국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전 시즌처럼 못할 때도 항상 응원해줘서 늘 고마운 마음이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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