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웅이 속한 긱스타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A조 풀리그에서 주행은 전대웅이라는 별명이 맞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스피드전 모두 1위, 에이스 결정전 승리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대웅은 "오늘 경기에서 건재함을 증명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샌드박스와 붙는데 한 세트라도 따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인수와 진검 승부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Q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A 1세트 이기고 나서 2세트를 이겨달라고 기도했다. 너무 오랜만에 에이스 결정전이라 사실 안했으면 했다. 어쨌던 에이스 결정전을 해야 하게 돼 떨리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 있어 하는 맵이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Q 스피드전 강팀으로 평가 되고 있다.
A 개막전에서 잘 풀리지 않아 많이 답답했는데 오늘 경기를 잘 풀어가서 다행이다. 다음 샌드박스전에서는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Q개막전 스피드전에서 완패해 속상했을 것 같다.
A 첫 패배를 하고 나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동료들 모두 각성하고 다같이 열심히 하는 발판이 됐다. 그래서 개막전 패배가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오늘 첫번째 고비 넘겼으니 마지막 샌드박스라는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개인전도 치른다. 팀전에서의 결과가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A 개인전까지 하게 됐는데 팀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샌드박스라는 강팀을 꺾어야 4강에 갈 수 있다.
A 워낙 강력한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나의 솔직한 마음으로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인수와 제대로 붙어 보고 싶다.
Q 아직 팬들이 전대웅을 잊지 않은 것 같다.
A 1년이나 쉬어서 잊으신 줄 알았는데 아직도 환호도 많이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