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A조 풀리그에서 원큐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의 유영혁은 “매 순간, 매 경기를 결승전 준비하듯 상대 전략과 우리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할 것"이라고 4강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다음은 유영혁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4강 확정은 정말 기쁘지만 우리 팀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낀 경기였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했나.
A 다른 6팀들이 우리를 찍을 정도로 이름값이 높은 팀인데 그만큼의 경기력을 못 보여준 것 같다. 아직 팀워크를 더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Q 스피드전 1라운드 퍼펙트를 허용하기도 했다. 경기 후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바로 최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팀원들끼리 콜이 안 나와서 꼬였었다. 그 때 스코어가 동률이어서 마음을 다잡고 했고 초반 실수와 팀워크를 집중적으로 고쳐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Q 아이템전 강석인이 위기마다 개인기량으로 활약했는데.
A 아이템전은 (강)석인이 형이 결정타를 날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도 아이템전만큼은 그림을 잘 그려줬고 석인이 형도 확실히 캐리력이 있는 선수인 것 같다.
Q 4강전을 예상하자면.
A 매 순간, 매 경기를 결승전 준비하듯 상대 전략과 우리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해야 할 것 같다.
Q 4강에 임하는 각오는.
A 우리는 아이템전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4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최대한 결승 자리를 노리도록 준비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지금까지 해온 팀전 리그에서 4강부터 점점 기량이 올랐다. 4강에는 좀 더 잘하는 옛날의 '유버스'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