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라이스의 서포터 'Norskeren' 토레 호엘 엘리엇슨이 16강 2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서포터 'Norskeren' 토레 호엘 엘리엇슨이 속한 스플라이스는 17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승2패에서 4승2패가 됐고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엘리엇슨은 "1승2패로 2라운드에 임했지만 3전 전승을 거두면서 8강에 가장 먼저 올라가서 기쁘다"라면서 "아직 순위 결정전이 남아 있지만 8강에 올라갔다는 점이 우리 팀으로서는 가장 큰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GAM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엘리엇슨은 "초반부터 킬을 연달아 내주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GAM이 내셔 남작을 두드릴 때 제어 와드가 하나 매설되어 있어서 발 빠르게 반격할 수 있었던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력이 그리 깔끔하지는 않았고 1라운드에서도 2패를 안으면서 문제가 있는 듯했다"라면서 "우리 조에 편성된 팀들이 공격적인 스타일이어서 우리는 후반을 노리고 천천히 풀어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잘 통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