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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한국 대표 6개팀 출사표 "세계 최강팀 타이틀 가져오겠다"

PKL 종합 1위로 PGC에 출전하는 OGN 엔투스 포스.
PKL 종합 1위로 PGC에 출전하는 OGN 엔투스 포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 나서는 한국 대표 6개팀의 출정식이 진행됐다.

한국을 대표해 PGC에 출전하는 OGN 엔투스 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젠지 e스포츠, 디토네이터, SK텔레콤 T1, OGN 엔투스 에이스는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PGC 출정식에 나섰다.

올해 종합 포인트 1위로 PGC에 진출한 OGN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은 "올해 한국 최고가 됐으니 세계 최고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다른 팀보다 오래돼 겪을 수 있는 것들을 다 겪어 경험치가 많은 만큼 대회에만 집중해서 화이팅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위로 PGC 진출권을 차지한 아프리카 페이탈의 'NN' 한민규는 "동료들과 함께 웃고 싸운 모든 것들이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PGC에서 왕관을 쓸 준비를 마쳤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PGI 우승팀 젠지 e스포츠.
지난해 PGI 우승팀 젠지 e스포츠.


지난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의 '에스더'는 "작년에도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 긴말하지 않겠다. 잘하고 우승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히며 "다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서로 믿고 경기에 임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페이즈3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4위로 PGC에 합류한 디토네이터의 '아쿠아 파이브' 유상호는 "PGC에서는 완성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욕심을 내고 있다"며 "쉽다면 쉽지만 어려운 길을 걸어왓다고 생각해서 뜻깊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이다. 남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PKL 페이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SK텔레콤 T1의 '제프로카' 최승영은 "이러한 자리에 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하면 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 세계 대회 우승도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PGC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극적으로 합류한 OGN 에이스의 '알파카' 방지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했지만 우리가 PGC에 가는줄 몰랐을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었다.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1등을 할 수 있었다"며 "PKL 페이즈3에서 유독 경기 결과가 안좋았는데도 팬들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만큼 PGC에서는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용산=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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