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가 2라운드에서 2전 전승을 거둔 배경에 1라운드 흐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있었다고 밝혔다.
프나틱은 19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에서 클러치 게이밍에 이어 SK텔레콤 T1까지 격파하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가브리엘 라우는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밴픽 단계부터 잘 풀렸고 상대의 다이브를 성공적을 막아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고 2연승을 이어가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러치 게이밍과 48분 동안 난전을 펼친 끝에 승리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냐는 질문에 라우는 "그 경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다"라면서 "전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았던 것이 SK텔레콤을 상대로도 다이브를 받아치면서 치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톱 라이너가 쉔을 가져가고 하단에는 비원거리딜러 챔피언을 썼는데 2라운드 들어 패턴을 바꾼 이유를 묻자 "1라운드에서 우리가 상대한 C조 팀들이 후반 지향적인 챔피언을 조합하는 흐름을 간파했다"라면서 "라인전에서 5대5 양상을 유지하고 전투를 통해 승부를 보는 패턴으로 전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로얄 네버 기브업과의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는 가브리엘 라우는 "이전 두 경기와 비슷한 콘셉트로 가져갈 것"이라며 "비슷하게 성장한 뒤 후반 싸움 결과에 의한 승에 의해서 승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