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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PLM 탄 "아프리카 프릭스 까다로운 상대"

퍼플무드 e스포츠의 탄.
퍼플무드 e스포츠의 탄.
태국 대표 퍼플 무드 e스포츠(이하 PLM) 에이스 탄이 오늘 경기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탄이 속한 PLM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B조 조별 풀리그 경기에서 중국 대표 맨시티를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다운 성적을 기록했다.

탄은 EACC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항상 우승 후보로 꼽히는 TNP에서 활약하며 태국이 우승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던 탄은 이번 시즌에는 판야웃과 파타나삭과 함께 팀을 이뤄 EACC에 출격했다.

동료들이 앞선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자 탄은 이대로 가면 8강 진출이 힘들 수도 있다고 판단한 듯 초반부터 엄청나게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탄은 결국 전반전에서만 두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달아났다.

3대1로 승리한 탄은 "솔직히 세 골을 넣을 줄은 몰랐는데 대승을 거둬서 평소 승리보다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A조 1경기 세 세트도 모두 무승부였고 우리 경기 두 세트도 모두 무승부였는데 내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기에 더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은 다음 상대인 한국 대표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해 "예전부터 박준효 선수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무척 강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두 선수들 역시 경기를 봤는데 잘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대가 돌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탄은 "많은 경기를 통해 나만의 공격 기술을 만들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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