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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성남 FC, 7골 화력 뽐내며 뉴비 제압…4강 진출!

성남 FC.
성남 FC.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윈터 2019 8강 A조 최종전
▶뉴비 1대2 성남 FC
1세트 황 진윈 1대3 김정민
2세트 위릿폰 판타라 3대2 김관형
3세트 리 스쥔 0대2 송세윤

성남 FC가 7골을 퍼부은 공격력을 뽐내며 뉴비를 제압했다.

성남 FC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8강 듀얼토너먼트 A조 최종전 경기에서 뉴비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김정민의 세 골로 기선을 제압한 성남 FC는 뉴비를 상대로 골을 퍼부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남 FC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인 샌드박스 게이밍과 맞대결을 치른다.

1세트 양 팀의 선봉으로는 황 진윈과 김정민이 나섰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김정민은 골대 불운에 울었지만 결국 선취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비치가 든든하게 버티며 원투패스에 이은 골을 기록하며 김정민이 앞서나갔다.

후반전은 완전히 김정민의 페이스였다. 김정민은 후반 코너킥 기회에서 바란의 헤딩이 적중하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황 진윈은 또 한 번 골대를 맞추며 기회를 놓쳤고 김정민은 네드베드의 골로 3대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황 진윈은 80분 앙리의 코너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는 어려웠고 김정민이 승리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선승을 거둔 성남 FC는 김관형이 중견으로 나서 마무리를 노렸다. 뉴비는 에이스 위릿폰 판타라가 나서 동점을 노렸다. 김관형은 위릿폰 판타라의 연이은 맹공을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결국 위릿폰 판타라가 네이마르로 선취골을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김관형도 수비에 치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으며 전반을 마쳤다.

위릿폰은 후반 51분 코너킥 기회에서 추가 골을 기록했다. 두 점 차로 뒤진 김관형은 59분 에우제비오의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위릿폰 판타라도 김관형의 수비 약점을 놓치지 않고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에 나선 김관형은 88분 코너킥을 말디니가 골로 연결하며 맹추격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성남 FC의 마지막 주자로는 송세윤이 출전했다. 뉴비는 베테랑 리 스쥔이 송세윤을 맞았다. 리 스쥔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송세윤이 반격에 나섰고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아쉽게 골대를 맞췄다. 리 스쥔의 전반 막판 코너킥 기회까지도 골대를 맞추며 0대0으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전, 리 스쥔의 과감한 공세를 막아내며 기회를 잡은 송세윤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 플레이를 펼친 끝에 호나우두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송세윤은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의 드리블에 이은 추가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4강으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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