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나삭이 속한 퍼플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4강 A조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 DX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올킬을 기록한 파타나삭은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EACC 첫 올킬이었기 때문에 기쁨이 두 배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파타나삭은 "올킬을 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것이 가장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태국 대표 TNP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태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특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타나삭 역시 숱한 EACC 경험을 통해 태국의 2연패를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퍼플은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성남FC와 샌드박스 게이밍 맞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 파타나삭은 "두 팀 모두 강하고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누가 올라와도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며 "강한 두 팀이기에 누가 올라오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는 답을 찾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파타나삭은 "4강 2경기를 지켜보면서 형들과 함께 결승전에 임할 전략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태국이 대회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