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인터뷰를 앞두고 도이는 "게임에 재능이 없는 편이라 평소에 게임을 하는 것보다 보는 걸 좋아했는데 선수들이 직접 게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선수들과 함께 게임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는데 폐를 끼칠까 봐 게임은 선수들을 따라가고 나는 구급상자 배달부로서 게임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웃으며 각오를 밝혔다.
도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 몰라서 선수들 인터뷰를 위해 선수들 기사나 관련 정보를 찾아 공부하다 보니 게임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팀 내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하는 언니도 있어서 제대로 게임을 배워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배틀그라운드 경기에서 1위에 성공한 도이는 "그동안 배틀그라운드를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치킨을 먹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해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을 직접 경험해보니 더 놀라웠다.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이와 함께 게임을 진행한 '김고니' 김다솔은 "게임을 잘 모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함께 게임을 해보니 기본기가 탄탄해서 많이 놀랐다"라고 말했고 '네픽스' 윤성빈은 "가수라 그런지 목소리가 아주 좋으시더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고 즐거웠다. 다음에도 같이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아는 "게임과 e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e스포츠 선수들을 보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e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