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20 시즌1 사이퍼즈 개인전에서 현우철과 김용태, 천지신령을 연달아 제압하며 1대1 우승자로 등극했다.
김민하는 "결승전 상대 실력이 너무 좋아서 우승까지는 예상 못했는데 이렇게 우승해 기분 좋다"며 "다음주 열리는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양대우승 노려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Q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결승전에서 상대가 루드빅을 너무 잘해서 사실 질 줄 알았다. 겨우 이긴 것 같아서 아직도 손이 떨린다. 경기가 끝났는데도 긴장이 멈추지 않는다.
Q 오늘 세 명의 선수와 경기했는데 어떤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
A 아무래도 결승전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레오노르가 원래 공격을 잘하는 캐릭인데 루드빅의 공격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수비만 하다 끝난 것 같다. 아직도 정신이 없다.
Q 오늘 우승할 수 있었던 비법이 있었나.
A 비법이 아니라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정말 상대의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운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 것 같다.
Q 1대1을 잘하는 비결이 있나.
A 사이퍼즈를 많이 하면 된다(웃음). 5대5를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1대1도 잘하게 되는 것 같다.
Q 단체전에서 우승하면 양대우승이 가능한데.
A 다음주에 단체전 결승을 한다. 개인전 우승했으니 단체전도 우승해 양대리그 우승자로 등극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주에 열리는 단체전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