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룰러' 박재혁 "싸움 잘 여는 팀 되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206001459081183cf949c6b911045166173.jpg&nmt=27)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2020년 각오를 전했다.
박재혁은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개막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박재혁이 지적한 실수는 두 가지다. 8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싸움을 열려다가 진영이 갈리면서 김광희의 아트록스가 잡힌 것과 팽팽하던 상황에서 김태민의 리 신이 끊기면서 드래곤을 내눈 것. 박재혁은 "1세트를 마친 뒤 최우범 감독님께서 '솔로 랭크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5명이 한 몸처럼 움직여라'라고 주문하셨고 최대한 맞춰가려고 했다"라고 변화의 이유를 말했다.
1월 초 중국으로 건너가 전지 훈련을 펼친 뒤 얻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재혁은 "많은 팀들과 연습을 했는데 개성이 뛰어나더라"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 과정에서 '2020 시즌 우리 팀이 싸움을 잘 여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박재혁은 "시즌 첫 경기라서 그런지 오늘은 어렵게 이겼지만 좀더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더 짜임새 있고 쉽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바란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