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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락스 사상훈 "샌드박스 전 승리 후 자신감 가져"

락스 사상훈.
락스 사상훈.
"다섯 명 모두 다 자신감을 많이 가졌다. 샌드박스를 한 번 잡고 나니 상대 이름값에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심리적인 변화가 생겼다."

락스는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4경기 퍼스트A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물 오른 아이템전 실력으로 팀의 퍼펙트 승리에 기여한 락스의 사상훈은 지난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팀원들 모두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다며 경기력 상승의 원인을 전했다.

다음은 사상훈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아이템 에이스다보니 한 세트 하나 하나가 되게 소중하다. 그 역할을 잘 해내 4강에 무난하게 진출할 수 있어서 되게 기분 좋다.

Q 샌드박스 전부터 아이템전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데.
A 달라진 건 겨의 없다. 내부적으로 연습도 많이 하고 경기 분석하고 팀원끼리 피드백도 많이 하다 보니 잔실수가 줄었고 그렇게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실력이 더 끌어올려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자신감도 실력도 많이 올라간 갔다.

Q 어떤 부분이 좋아졌나.
A 아이템 에이스다 보니 팀원들을 관리하고 총괄하고 전체적으로 다 한다. 그 부분에서 말도 빨리빨리 잘 나오고 팀원들도 잘 받아주다 보니 부드럽게 풀어나가는 것 같다. 또 항상 놀림 받았던 악마고 좀 고쳐졌다(웃음).

Q 샌드박스와의 경기 승리 후 달라진 것이 느껴지나.
A 큰 변화는 없어도 다섯 명 모두 다 자신감을 많이 가졌다. 샌드박스나 한화생명, 아프리카에 비해 약한 팀이라 평가를 받았지만 샌드박스를 한 번 잡고 나니 상대 이름값에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심리적인 변화가 생겼다.

Q 개인전 우승 후 이재혁 선수의 기량 상승도 눈에 보이는데.
A 플레이 하는 걸 직접 보면 감탄만 나올 정도로 자신감도 있고 자기가 지금 원탑인 걸 잘 아는 것 같다. 아이템전도 항상 많이 도와주고 홍련도 잘 타고, 확실히 잘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박인재 감독님이 맵을 잘하는 맵으로 잘 골라주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또 동생들도 맏형인 내 말도 잘 들어주고 감독님 말씀도 잘 들어준다. 우리의 콘셉트가 강력한 팀워크인데 지난 시즌보다 팀워크가 더 끈끈해진 것 같아 좋다. 4강에서도 지금처럼 해서 꼭 결승 가서 우승하고 싶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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