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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드래곤X 김대호 감독 "'케리아'는 역대급 천재"

[롤챔스] 드래곤X 김대호 감독 "'케리아'는 역대급 천재"
"드래곤X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굳힐 정도로 역대급 천재성을 가진 선수다."

드래곤X를 지휘하고 있는 김대호 감독이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 극찬했다.

김대호 감독이 이끄는 드래곤X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4주 5일차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고 6승2패로 3위에 올랐다.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과의 이슈가 있기도 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고 어떤 팀을 상대하든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기에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의 럼블을 상단으로 올려 '소드' 최성원의 빅토르를 상대하게 하고 '도란' 최현준의 소라카를 중단으로 보내 '유칼' 손우현의 오른과 대결하게 라인 스왑 작전을 구사한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라인전에서 오른을 소라카가 상대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연습할 때부터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었기에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아서 스왑을 시도했고 좋은 성과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2세트에서 그리핀에게 세나와 탐 켄치를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데프트' 김혁규와 '케리아' 류민석이 세나와 탐 켄치 조합을 많이 해보면서 어떤 챔피언으로 상대하면 되는지 알고 있었기에 바루스와 유미로 대응했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표식' 홍창현과 '케리아' 류민석 등 두 명의 신인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는 김대호 감독은 "류민석은 내가 드래곤X라는 팀으로 이적하게 만든 선수이고 홍창현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류민석에 대해서 김 감독은 "'쿼드' 송수형과 '케리아' 류민석이 드래곤X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같이 해보고 싶을 정도로 잠재력이 있던 선수들이며 류민석은 내가 본 선수들 중에 역대급 천재성을 가진 선수인데 실제 LCK에서도 기량을 뽐내고 있어 대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대호 감독은 "기존에 LCK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신인들도 기대 이상으로 잘 적응하고 있기에 6승2패라는 성적에 만족하고 2라운드에서는 더 페이스를 끌어 올려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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