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해설자인 클린턴 베이더 해설 위원이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에 진출할 4개 팀을 꼽았다.
클린턴 베이더 해설 위원은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에서 1위를 차지한 그리핀과 2위에 오른 엘리먼트 미스틱, 3위에 자리한 T1과 더불어 5위를 기록한 다나와 e스포츠가 PGS 베를린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클린턴 베이더 해설은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리핀은 운영과 교전의 조화가 잘 이뤄졌고 '투탭' 유재원이라는 훌륭한 예비 슈퍼 플레이어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베를린행 티켓을 손에 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T1에 대해서는 "신구의 조화를 이룬 T1은 충분히 PGS 베를린에 출전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부터 좋은 기량을 선보였던 '애더' 정지훈과 '아카드' 임광현이 변함 없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고 새롭게 출전한 '렉스' 김해찬도 팀에 잘 융화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성적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유럽 지역의 나투스 빈체레가 떠오르게 만든 엘리먼트 미스틱도 한국 대표로 베를린에 갈 것 같다"며 "경기 내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원을 선회하면서 전력을 보존했고 새롭게 합류한 '막내' 신동주가 엘리먼트 미스틱의 지속적인 화력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진출 팀으로는 5위 다나와 e스포츠를 꼽았다. 그는 "'이노닉스' 나희주에게 이번 PGS 베를린은 정말 간절한 무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청각' 이일호와, '디지98' 황대권, '랭' 김성진까지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발전을 뚫고 국제 무대에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