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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하울' "조기 복귀 원할 만큼 좋은 기량 선보이겠다"

'하울' 박민성(왼쪽)과 '헬렌' 안강현.
'하울' 박민성(왼쪽)과 '헬렌' 안강현.
"e스탯 e스포츠에서 다음 시즌 펍지 글로벌 시리즈 본선 티켓을 획득해 T1 동료들에게 우리가 복귀하면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두려움을 주고 싶다."

T1에서 e스탯 e스포츠로 임대 온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프로게이머 '헬렌' 안강현과 '하울' 박민성이 차기 시즌 펍지 글로벌 시리즈 본선 진출을 확신하며 원 소속팀 동료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안강현과 박민성은 2일 T1에서 e스탯 e스포츠로 임대됐다. 안강현은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3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T1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박민성은 약 4개월 전 테스트를 통해 T1에 합류했다.

안강현은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3에서 데뷔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 아쉬웠다"며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얻은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둘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e스탯에 합류한 각오를 밝혔다.

e스탯에서 데뷔전을 치르게된 박민성은 "임대를 통해 빠르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원 소속팀인 T1이 빨리 임대를 마치고 싶어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메인 오더를 맡게된 안강현은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오더로써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다음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올해 19살인 박민성은 "생일이 8일이라 펍지 위클리 시리즈 2주차에는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나 스스로 실력에 자신이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3주차 경기에서 다른 동료들이 나서기 전에 내 선에서 다 정리하는 슈퍼플레이도 많이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강현은 "새롭게 출발해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하나씩 문제점을 고쳐나가면 다음 시즌 펍지 글로벌 시리즈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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