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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박상현 "힘든 상대 이겨 기쁨 두배"

[ASL] 박상현 "힘든 상대 이겨 기쁨 두배"
박상현이라는 신예 때문에 혁명가의 귀환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졌다.

박상현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8강 경기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상현은 "사실 3대1로 끝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5세트는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 풀세트에 가게 돼 정말 힘들었다"며 "4강에서는 이재호에게 꼭 복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경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토할 것 같다. 어려운 상대를 이겨 두 배로 기분이 좋기는 하다.

Q 마지막 세트에서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A 히드라로 캐논을 다수 파괴한 것을 보고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본진을 보니 드론이 없더라. 손이 계속 떨려서 경기를 지속할 수 없을 것 같아 병력을 다 끌어 모아 공격했는데 운 좋게 그것이 잘 통한 것 같다.

Q 1세트에서는 빠른 공격을 선보였는데.
A 상대가 3게이트 웨이 아니면 포지 없이 앞마당 넥서스를 가져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공격적인 빌드를 가지고 나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

Q 2세트에서는 11시 몰래 확장 기지라는 독특한 전략을 사용했다.
A 운 좋게 내가 생각한 대로 경기가 흘러간 것 같다. 사실 2세트에서 손쉽게 승리하고 난 뒤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힘든 상황이 펼쳐졌던 것 같다.

Q 4세트에서는 캐논 러시에 당했다.
A 사실 히치하이커는 정말 싫어하는 맵이기도 하고 캐논 러시를 막는 연습도 제대로 돼있지 않았다. 그래서 쉽게 내준 것 같다.

Q 2대2로 쫓겼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사실 5세트는 연습을 하지 않았었다. 3대1로 이긴다는 마인드였다. 준비를 안해서인지 너무 많이 긴장됐고 스스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Q 4강에서 이재호와 만난다. KSL 4강에서 이재호에게
A 그때보다 테란전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빨리 해보고 싶다. 이번에는 그때와는 다를 것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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