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팀 배승후 감독이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 마지막 주차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배승후 감독이 이끄는 젠지 e스포츠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WS 5주차 경기에 출전한다. 젠지는 지난 4주차 경기에서 1위에 올랐기에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최초의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배승후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팀의 완성도는 6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 차례 우승을 했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평소와 다름 없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다.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라고 5주차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에란겔'에서 젠지는 게오르고폴 남쪽을 거점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으며 인접 지역에 최근 폼이 올라온 VSG가 자리하고 있어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배승후 감독은 "VSG가 리빌딩 이후 전략적 완성도가 높아진 상황이라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변수를 만들지 몰라 견제된다"라고 답했다.
젠지가 지난 4주차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에 대해 배 감독은 "'이노닉스' 나희주도 많이 적응했고 다른 선수들의 폼도 올라오고 있지만 완벽하지 못한 상황이다"라며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채리티 쇼다운 참가 전까지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것을 목표로 잘 다듬어 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배승후 감독은 "아직 BWS에서 2주 연속으로 우승한 팀이 없는데 우리 팀이 마지막 주차에서 우승해 최초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