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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DRX '케리아' 류민석 "상대 애쉬만 보고 있었다"

[롤챔스] DRX '케리아' 류민석 "상대 애쉬만 보고 있었다"
"한화생명의 이니시에이팅 수단이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밖에 없었기에 그것만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

DRX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동료가 스킬에 맞자마자 미카엘의 도가니로 풀어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류민석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9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럭스로 맹활약하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다.

"담원 게이밍과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치고 나갈 수 있어 좋다"라고 말한 류민석은 "케이틀린과 럭스의 조합이 좋은 것 같아서 꺼냈다"라고 챔피언 선택의 이유도 전했다.

럭스가 요즘 메타에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케이틀린 이외의 챔피언과는 맞춰보지 않아서 확답할 수는 없지만 럭스 숙련도가 높은 선수들이라면 써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 2세트 모두 동료들이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풀어주며 화제를 모은 류민석은 "한화생명의 조합이 싸움을 열려면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히는 것밖에 없어서 계속 의식하고 있었고 맞자마자 대응했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20개의 챔피언을 사용한 류민석은 "예전부터 솔로 랭크에서 점수를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챔피언 폭을 넓히는데 주력했기에 다양한 챔피언을 다룰 줄 안다"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에서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하는 DRX는 "설해원 프린스가 적극적으로 싸우는 팀이기 때문에 잘 받아친다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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