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혁은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카이사, 애쉬, 칼리스타 등 서로 다른 스타일의 챔피언을 꺼내 매 세트 맹활약, 팀의 3대0 완승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박재혁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컨디션 자체도 좋았고 게임이 재미있었다. 만족스럽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만족스런 장면을 묻는 질문에 "애쉬 카이팅으로 자야를 제압했던 장면이 재미있었다. 2티어 신발을 신은 상태였고, 사거리도 애쉬가 조금 길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박재혁은 이번 정규 시즌 여러 지표에서 1위를 달리며 만개한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재혁은 "이번 시즌 잘했구나 싶다. 만족스럽다"며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이가 요즘 점점 잘해지고 있어서 조만간 하단 듀오 본체가 될 것 같다"며 파트너를 칭찬한 박재혁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도 숨기지 않았다. 박재혁은 "아쉽게 진 경기 많았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을 풀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