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의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해 새로운 라칸 스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용인은 2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파파라 슈퍼매시브와의 대결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의 롤드컵 우승 기념 라칸 스킨을 사용해 승리했다.
조용인은 "이번 슈퍼매시브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우리가 A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에 집중해서 플레이했고 동료들이 잘해주면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매시브의 이전 경기를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조용인은 "톡톡 튀는 플레이가 일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우리는 최대한 집중해서 흐름을 내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인빅터스 게이밍의 2018년 롤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라칸 스킨을 사용한 조용인은 "라이엇 게임즈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삼성 갤럭시 시절 나를 위해 만들어준 스킨보다 인빅터스 게이밍의 라칸 스킨이 Q 스킬을 사용할 때 조금 더 길게 나가는 것 같아서 고민 끝에 그 스킨을 썼다"라면서 "이번 롤드컵에서 우승해서 리퀴드용 라칸 스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