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의 최윤서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개인전 16강 패자전 경기에서 56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윤서는 치열했던 경기 1위의 원동력으로 자신감과 과감함을 꼽았다.
다음은 최윤서와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1위로 최종전에 진출한 소감은.
A 팀전과 개인전 다 있었는데 팀전을 이기고 자신감이 붙어서 좋은 주행으로 1등을 할 수 있었다.
Q 최근 기량이나 폼이 굉장히 올라온 것 같은데.
A 연습 때 성적도 나쁜 편이 아니었다.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Q 오늘 치열한 경기였는데 예상했던 양상이었나.
A 11경기까지 간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중간 중간 이제쯤 끝나지 않을까 했는데 계속 안 끝나더라. 점수가 올라갔을 때 1위를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해 자신 있게 했는데 결과가 1위로 나왔다.
Q 1위를 차지한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개인전 경기가 생각보다 사고가 많이 일어나더라. 눈치 보면서 피해가며 순위를 타자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사고가 많이 일어나서 빈틈을 과감하게 파고 들어가 보자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Q 선호하는 주행 스타일은 무엇인가.
A 스스로 주행이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위를 잡고 지키는 스타일은 아니고 중간 중간 눈치싸움을 보여 앞 순위를 먹으려는 스타일이다.
Q 팀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A 8강 풀리그에서도 한화생명에게 졌고 아직 한 번도 승리를 따낸 적이 없다. GC 부산 E스탯을 잡고 팀원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아 이번 한화생명전 꼭 첫 승리를 따내고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전 시즌에는 3위로 아쉽게 마감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GC 부산을 꺾고 한화생명을 만나게 됐다. 이번에는 꼭 이겨서 차근차근 올라가 결승 무대를 밟아보고 우승을 거두고 싶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